🔍『경제무식자, 불온한 경제학을 만나다』: 우리가 사는 경제의 ‘진짜’ 얼굴

혹시 여러분은 ‘경제’ 하면 복잡하고 어렵고, 왠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다는 생각부터 드시나요? 매일 뉴스는 경제 위기, 장기 불황을 이야기하고, 당장 내 월급과 일자리는 불안한데, 주류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는 마치 다른 세상 이야기 같을 때가 많죠. 이 책, 『경제무식자, 불온한 경제학을 만나다』는 바로 그런 우리들의 솔직한 고민에서 시작해요. 한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김성구 교수님과 세 명의 평범한 ‘경제무식자’들이 만나, 자본주의의 숨겨진 이야기를 대화로 풀어냅니다.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왜 이렇게 살기 힘든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이 정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거예요.

🤔 “나만 힘든가요?”… 21세기 자본주의, 우리가 잉여가 된 이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독자가 평소에 궁금했던 가장 근본적이고 솔직한 질문들을 대신 던져준다는 점입니다. “경제 위기는 왜 자꾸 반복되는 걸까요?”, “저는 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살림이 팍팍할까요?”, “착하게 돈 벌면서 성공하는 건 불가능한가요?” 같은 질문들 말이에요.

교수님은 이런 질문들에 대해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핵심 개념들을 동원해 설명해주시는데요. 특히, 요즘 청년들이 ‘잉여’처럼 느껴지는 현실을 논할 때, 자본주의 시스템이 돌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산업예비군’**이라는 개념을 설명해줍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실업자는 자본의 이윤을 보장하고 임금 인상을 억제하는 산업예비군으로 기능합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 가슴이 찡해져요. 우리가 겪는 고통이나 불안함이 나 혼자만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 거대한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일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죠. 이는 단순히 ‘불평’을 넘어서, 우리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 복지 전문가의 시선: 한국 복지, 이제는 ‘성장’ 너머를 봐야 할 때

책에서 이야기하는 자본주의의 고질적인 문제들, 즉 경제가 자꾸 불안정해지고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현상은 우리가 고민하는 복지 제도의 방향과도 직결됩니다.

지금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늙어가고 있고(고령화), 아이는 낳지 않는(저출산) 초유의 상황에 직면해 있어요. GDP 대비 사회보장 지출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예전처럼 ‘성장하면 복지는 알아서 따라온다’는 식의 생각이나, 문제가 터질 때마다 급하게 돈을 푸는 ‘땜질식 복지’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경제무식자, 불온한 경제학을 만나다』는 시장 중심의 논리를 넘어설 대안적인 경제와 사회 시스템을 고민하게 만드는데요. 복지라는 관점에서 보면,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것 이상으로 경제 시스템 자체를 건강하게 바꿔서 복지 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나은 복지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

  • 진짜 필요한 사람에게 든든한 소득 보장: 현재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더 촘촘하게 만들고, 일하는 사람들의 빈곤을 막기 위한 근로장려세제(EITC) 같은 제도를 확대해서,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 돈보다 ‘돌봄’이 중심이 되는 경제: 나이 드신 분들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처럼, 사람의 돌봄 노동을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가치로 인정하고, 공공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윤 말고 ‘가치’를 만드는 사회적 경제: 이윤 경쟁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에 필요한 것, 공익을 위한 것을 먼저 생각하는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같은 곳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돈벌이 중심이 아닌 따뜻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 이 책을 읽고 나면, 경제가 다르게 보일 거예요

이 책은 ‘불온한’이라는 단어가 붙었지만, 사실 가장 친절하고 현실적인 경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경제에 대해 몰랐던 게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주류 경제학이 진실을 숨겨왔거나 너무 어렵게만 이야기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경제무식자, 불온한 경제학을 만나다』를 다 읽고 나면, 경제 뉴스나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단단한 시각이 생길 거예요. 단순히 ‘힘들다’고 좌절하는 대신, ‘이 상황은 이래서 생긴 거구나. 그럼 우리는 이렇게 바꿔나가야겠다’는 희망과 실천의 동기를 얻게 될 겁니다. 한국 사회의 건강한 미래와 복지 국가로의 발전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펼쳐보시길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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